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달 1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는 소식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업체별로 최대 70%까지 할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블랙프라이데이란?
▲블랙프라이데이의 위엄.
본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검은 금요일)는 11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이다.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매출이 1년 중 가장 많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를 벤치마킹해서 한국에서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한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유래는?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년 내내 적자였던 기업들이 이 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장부를 기재할 때, 적자인 경우에는 붉은 잉크로 표기하고 흑자인 경우에는 검은 잉크로 표기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블랙, ‘검다’는 표현은 일년 동안 적자(레드)를 면치 못하던 기업과 상점들이 이날로부터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경제야 살아나라!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정부는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가 강화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내수를 본격 촉진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범국가적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 싱난다
한국의 침체되어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에서 나선 만큼 나오는 물건들도 싸게 나올 예정이니 평소에 눈여겨봤던 물품이 싸게 나오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 효과는 괜찮을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사 주도로 재고떨이식 세일이다 보니 세일 폭이 상당히 크다. 그렇기에 연간 매출의 20%가 나올 정도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진다. 한국의 경우 이런 단기적인 정책만으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계소득 증가 방안과 노후 보장 대책이 함꼐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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